비가 오는 일요일...
원래는 아이들과 동부산에 있는 롯데월드에 가려고 계획을 했어요..
둘째가 어느 날 너무 진지하게 '엄마아빠~ 나 놀이기구 타고 싶어요~'
라고 얘기를 하는거에요!!
그래서 요즘 아빠가 주6일 일, 새벽5시 출근 오후8시퇴근해서 오니..
매일 아빠랑 붙어살던 아이들이 아빠가 없어서 많이 보고싶대요..
바쁜날은 아예 집엘 못오기도 하거든요ㅠㅜ
그래서 남편이 딸이 얘기했다며 놀이공원가자고 해서, 가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세상에... 비가비가 왜 하필!!!
이번주에 비가 오니...ㅠ
그래서 아이들과 어디를 가야하나.. 엄청 고민을 했어요ㅠ
사실 비오면 실내키즈카페는 사람이 엄청 많을 것이고...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대안이 없어..
아이들이 자주 방문했던 용호동 바운스로 가기로 합니다^^
저는 용호동 이곳에 처음 와봤어요..
항상 여기올때는 남편이랑 아주버님이랑 같이 아이들 데리고 가셔셔..
늘 자유를 즐겼던거 같아요..
오늘 여기를 처음 방문하네요??^^
방문은 처음인데, 이름이 예전엔 바운스가 아니었던 거 같은데...??
자꾸 이름이 뭐였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번호를 뽑으니 저희는 62번이었어요..
아침부터 60팀이 넘게 방문을 한건가...?
사실인가.. 하는 생각도 들면서 괜시리 긴장합니다..
사람이 너무 많을까봐요..
아이들은 손목에 팔찌를 차고, 입장을 합니다.
입장료 할인에 대한건 마지막에 팁으로 남겨놓을께요~~
바운스 입장권은 1시간, 2시간이 가능한데요..
요즘 키즈카페 왜 이렇게 비싸죠...??
2시간 25,500원 실화임...??
그리고 바운스는 트램폴린용 양말도 신어야 해요..
일반 양말 앙대용!!!
트램폴린 양말 없으면 입구에서 구매하셔야 합니다..
앞에서 다 확인해요~
위에 사진보시면 입구 직원분 밑에 뭐가 나란히 널려있는데..
사이즈 안내되어 있는 양말입니다..
어른들 사이즈도 있어요..
신발장에 신발 넣고 들어오면 바로 매점이 나옵니다~
여기서 간단한 음료와 떡볶이,치킨,핫도그 등 판매하고 있어서..
대기하다 잠깐씩 요기를 할 수 있겠네요~
저희도 들어가서 보니 거의 음료는 기본으로 드시고..
간혹 치킨드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희는 아이들 입장만 시켜놓고 사진 좀 찍고 서서 노는 것 좀 보다가 나왔어요~
아이들이 재미있다고 좋아했던 미끄럼틀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높이가 꽤 있어보이죠??
올해 6살 된 딸래미도 이거 너무 재미있다면서 계속 탔어요..
6살도 9살도 10살도 13살도 재미있다네요??
괜히 나도 한번 타보고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트램폴린도 있지만 아이들 체력테스트할만한 공간도 제법있어요.
6살딸은 트램폴린에 집중했고.
9살 10살 13살은 트램폴린도 타지만 이쪽에 와서 스릴을 즐기더라구요??
뭐가 재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세상 신나하더라구요^^
그럼 됐죠 뭐!!!
어머~ 이거 오랫만에 보는데요...
학창시절 땅따먹기 을~~~매나 했는지 몰라요^^
땅따먹기 안해보신분 없...죠??
추억이 새록새록 괜시리 웃음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이거 하는 아이들은 하나도 없었다는 사실!!
안쪽에 암벽등반하는 것도 있고 또 다른 것도 있었는데.
저희아이들은 줄이 길고 별로 흥미가 없다며..
안한다고 해서 안봤는데..
시간마다 방송으로 안내하더라구요.
아이들이 막막 달려가요 서로 줄서려고요^^
저희 둘째는 여기서 살았어요..
이제 6살 되니 혼자서 너무 잘 타더라구요??
오빠가 뛰다가 앉는거 하니 자기도 하고 싶었는지..
자꾸 도전하는데 앉아는지는데.. 일어나는게 안되니..
종일 연습하는 이쁜딸래미였습니다^^
아참!
어른도 입장할때 요금내야하거든요.. 제 기억은 6,000원?
그런데 트램폴린이나 놀이기구를 타려면 어른도 동일한 티켓을 구매해야 가능해요
그래서 6살 딸이 혼자 트램폴린 타는게 걱정되 트램폴린 밖에 올라갔더니,
직원분이 오셔서 여기 올라오려고 티켓을 구매하셔야한다. 내려가라고 얘기하더라구요~
트램폴린도 30분 타임마다 댄스음악이 나오고 아이들이 한칸에 한명씩 서서 뜁니다.
저희 아이들은 그때는 다 나와요...
애들이 많은게 싫은가봐요...
그리고 이렇게 아이들 축구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여기는 아무나 들어가는 곳인지 뭔지 모르겠어요..
직원분도 안에 계속 상주하시고, 아이들이랑 놀아주시더라구요..
수업은 아닌거 같던데.. 뭔지 모르겠네요^^
저희 아이들은 여기도 들어가지 않았어요^^
이렇게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언덕오르기도 있네요
저희 둘째 한번 하더니 높이가 높아 힘들다고...
안하더라구요^^
아직 6살에겐 높죠~
트램폴린 옆에 음료 놓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 이렇게 전시되어 있는게 있어서..
가까이 가서 봤더니 구디백이랑 물통, 팔찌 등등이 있네요...
이거 다 판매중인거 같더라구요.
저희는 굳이 필요없어서 구경만 했지요~
빨강, 파랑 눈에 확 띄니 아이들이 한번더 쳐다볼 법한 디자인이네요~
저는 빨강을 좋아하는데 왠지 파란색이 이뻐보이네요^^
사진에 없는 곳들도 있는데, 사람도 많았고...
남편만 입장권 끊고 저희는 잠깐 보고 나가려고 해서 입장권을 끊지않아..
서둘러 나오느라 자세히 찍지는 못했네요^^
참!!
여기서 바운스입장권 할인 TIP드립니다.
바운스 할인권이 있어요.. 스토어앱에서 바운스 라고 검색하세요
그럼 바운스 앱이 나오는데요 다운받으셔서 가입하시고,
아이 등록하시면 최초1회 3,000원 할인이 됩니다.
핸드폰마다 가입이 되니 저희는 제가 딸을 등록, 남편이 아들을 등록,
형님이 조카2명을 등록해 9,000원을 할인받았네요^^
양말도 입장할때 구입해야되는데 저희는 이미 사이즈별로 다 있어서 구매할 필요가 없었지요~
그리고 어른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고 입장해도 따로 확인하는 사람도 없고,
직원분이 입장권구매안하면 자리에 앉지는 못한다고 하는데요..사람이 많으니 입장권을 끊었는지 확인할 길도 없고...직원에 비해 손님이 많으니 알수없습니다.또 입장하셔서 음료나 음식주문하시면 서서먹는게 이상한거 아닐까요??
그리고 저희는 12시쯔음 갔는데 사람이 적당했어요~
그런데 2시간후에 가보니 밖에 사람들이 줄을줄을 서있더라구요...
점심전에 가셔서 즐기시는게 사람도 적고 좀 편하게 놀 수있는것 같아요.
막 입장하지 않고, 아이들 인원 체크해서 입장시키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이 노는 사이 밖으로 나와 상가에서 식사하려고 이리저리 둘러봤는데,
식당이 자리도 애매하고, 또 주말이라 그마저 사람이 많아
저희는 식구가 9명이라 같이 들어가서 식사할 만한 곳이 잘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밖에 나가서 식사했답니다.
주차는 바운스에서 기본2시간 주차권주시고, 2시간이 좀 지나서 몇백원이라도 붙을 줄 알았는데,
그냥 2시간주차권만 내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차비가 저렴하더라구요??
30분에 500원??? 실화???
그리고 상가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셨는데요. 주문할때 깜빡하고 주차권을 안받아서...
나중에 내려가서 주차권 달라고 했는데, 확인도 안하고 그냥 주시더라구요??
이동네는 주차권에 인심이 후한듯합니다^^
아니면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그럴지두요??
w건물에서 스타벅스에 사람이 제일 많았거든요^^
기분좋게 놀고 나왔는데 주차장에서 어떤분이 차를 긁고 도망가셨네요??
남편이가 기분이 많이 상했는데....
휴... 경찰서 가야되고 뭐시 복잡하더라구요...
w상가관리사무소에 전화하니 자료백업해놓는다고 경찰서에 신고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요즘은 카메라 아무나 확인못하잖아요...
남편이 평일 바빠서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잘놀고 마지막에 비양심적인 어른들때문에 마음이 상했네요...
제발 법을 지키면서 삽시다!!
아이들에게 부끄럽더라구요.. 아이들도 이제 초등이 되니 옳고 그름을 알때라..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참 나쁜 사람이라고...
엄마보다 더 잔소리를 하더라구요^^
긁었다고 연락을 했다면 선처로 끝날지도 모를 일을 뺑소니를 치다니...
살다 이런 일도 처음 당하네요...
휴~
바운스트램폴린파크 제가 볼때 초등고학년은 시시할 거 같은데....
그래도 아이들은 신나게 놀더라구요^^
설연휴에 롯데월드에 가자고 했는데.. 줄만 서다 오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주말 불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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